제35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홍영선씨(64)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제35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힘써온 홍씨를 봉사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만덕상 경제인부문은 추천 후보자 공적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어 배출되지 않았다.
홍씨는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제주시 이도2동 3통 부녀회장을 수행하며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지원해왔다.
또 홍씨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물품 지원과 함께 후원금 기탁에도 앞장서 왔으며, 1811회 7898시간의 자원봉사 활동과 167회에 걸쳐 4747명에게 1억3700만원 상당의 기부 및 재정지원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홍씨는 1998년부터 바수다밀합창단과 ㈔제주불교사회봉사회 활동을 통해 급식봉사, 어르신 생일잔치, 노인복지시설 봉사, 물품지원, 장애인 가정 밑반찬 지원, 재해 피해 복구 및 일손 돕기 등 2085회 봉사활동과 1억6500만원 상당의 이재민 및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학교발전기금 지원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제35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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