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 e편한세상’ 7억3000만원``5위까지 싹쓸이
17일 국회 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 서울 노원 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제주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는 제주시 ‘노형 e편한세상’으로, 전용면적 163.42㎡가 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3.3㎡당 거래가는 1474만원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거래 가격 2위(6억4000만원)부터 5위(5억8650만원)까지도 모두 ‘노형 e편한세상’의 전용면적 163.42㎡가 독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단지에 위치하고 전용면적도 같지만 실거래 가격은 층수와 내부 인테리어, 거래 시기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최대 1억30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6위와 7위는 서귀포시 소재 임동수씨아파트로, 전용면적 164.88㎡가 각각 4억4000만원·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8위는 서귀포시 소재 상지에버그린빌(전용면적 164.88㎡)의 4억2000만원이었다.
반면 제주시내 전용면적 38.88㎡인 한 아파트는 2000만원(3.3㎡당 170만원)에 거래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로 전용면적 192.86㎡가 65억원에 거래되면서, 3.3㎡당 거래가격이 1억1122만원을 기록했다.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은 고가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총 9955채에 달했고, 10채 중 9채는 서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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