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비전 용역 내달 초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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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발전의 원칙과 기준을 제시할 제주 미래비전 용역이 이르면 다음 달 초 발주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미래비전 용역 과업지시서를 마련, 내달 초 국제공모를 통한 경쟁입찰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여건 및 미래 예측을 통한 정책방향 정립, 개발과 보전의 가이드라인 마련,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카본프리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에너지 수급 및 단계적 조성방법 등을 제시하게 된다.

과업지시서에는 국제자유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정립과 국내·외 여건 및 제주 산업 현황 분석, 더 큰 제주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 수립, 지역주도형 산업경제 기반 실천과제 제시, 제주의 미래상 제시 등이 담겨진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정 운영 방향의 철학 및 비전을 정립해 환경, 문화, 개발, 도시계획, 복지 등 하위분야 비전을 재정립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19일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그룹 회의를 개최해 용역 방향 및 과업 내용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용역의 과업 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주발전연구원 등 도내·외 분야별 전문가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용역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다음 달 초 용역기관이 선정되면 11월에 본격적인 과업에 착수해 내년 8월 말쯤 용역이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제주도의 최상위 비전 및 목표를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하위 계획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도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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