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감귤 수출 확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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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물량 확대-한라봉 시범수출 병행 추진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가 노지감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산 노지감귤은 지난 6월 초의 강한 바람과 태풍, 잦은 비날씨 영향으로 상처과와 병해충 발생 감귤 등 비상품과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의 이탈 방지, 재배지 검사 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제주농협이 노지감귤 생육 상황 및 수출 감귤 안전성 조사를 위한 사전 협의를 거친 결과 올해 수출 물량은 5100t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5500t보다 400t 감소한 물량이지만 지난해 노지감귤 수출실적 3603t보다 40% 정도 증가한 것이다.


수출 물량을 국가별로 보면 영국 1700t, 미국 1300t, 캐나다 850t, 러시아 650t, 몽골 100t, 동남아 500t 등이다.


특히 제주농협은 지난해 529t 수출에 그쳤던 미국시장에 올해 갑절 이상 수출하기 위해 NH무역과 수출 참여농협의 협의를 거쳐 참여농가의 수취가를 동일한 가격으로 적용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은 ‘한라봉 및 천혜향 생과일 수입 요건’이 미국 연방정부 관보에 지난 7월 29일 입법예고돼 수입요건 발효 예정일인 오는 29일부터 한라봉의 미국 수출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내년 2, 3월께 54t 정도(40피트 컨테이너 3개 분량)의 한라봉 시범 수출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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