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세계 평화의 날 맞아 제주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길 걷기 행사가 비영리 시민사회단체인 글로벌 이너피스(대표 고은경)가 주관으로 지난 20일 오전 제주도민 500여명 이 참가한 가운데 관덕정 인근에서 열렸다. 걷기 코스는 4·3 사건의 발단지이자 천주교 신축교안 순교지인 제주시 관덕정에서 출발해 불교유적인 서자복(西資福)과 동자복(東資福), 일제 항쟁 기독교 순교자 등을 모신 사라봉 모충사, 나눔 실천의 표상이 된 조선시대 제주의 여성 상인 김만덕 비, 별도봉, 4·3 유적지인 곤흘동까지 5km의 코스로 진행됐다. 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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