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50대가 위치 추적과 탐문 수사 끝에 한 달 만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지역 한 민박집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박모씨(50)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소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들이 받고 빠져나가려다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박씨는 사고 당시 운전면허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226%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음주운전 등 7차례 이상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는 등 거처를 옮기며 은신하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탐문 수사 끝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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