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성매매 기승...제주서 50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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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무려 5.5배 급증, 전국서 최고 증가율 보여
올 들어 도내에서 성매매 풍속업소의 불법 운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성병)에게 제출한 시·도별 성매매 위반 풍속업소 단속 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제주지역에서는 50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건에 비해 5.5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성매매 풍속업소의 불법 운영이 상대적으로 심한 것으로 비교됐다.

제주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충남 138%, 전남 126%, 대구 107% 등의 순이었으며 서울(-9%)과 경기(-12%) 등 수도권은 감소세를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최근 3년간 도내 성매매 위반 풍속업소 적발 실적은 2011년 5건, 2012년 10건, 지난해 9건 등으로 10건 안팎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원진 의원은 “신·변종 성매매 업소와 함께 기존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일반유흥주점을 통한 성매매가 단속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성매매 위반 풍속업소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 차원의 지속적인 점검 및 단속활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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