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수익 창출 위해 마을기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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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 수산리장

“마을 자원을 이용해 제주지역 최고의 힐링 마을을 만드는 것이 우리 마을의 최고 목표입니다.”

 

박철홍 수산리장(51)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금 세대들 보다는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을 위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박 이장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업 계획서 하나도 주민들이 손수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작은 공간 하나 허투루 사용하지 않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다보니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사업 하나 하나 인지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반대로 가장 어려운 점이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일일이 모든 사안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 보니 늘 발품을 팔아가며 이해시켜야 하는 것은 박 이장의 몫이기 때문이다.

 

박 이장은 “우선 힐링테마 공간들이 조성되면 그 공간들을 제대로 활용할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은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또 마을 수익사업 창출을 위한 마을기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장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산저수지의 활용이다.

 

박 이장은 “이번 경관사업을 통해 수몰지역에 대한 역사를 재인식하고 이를 알리는 작업들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무 일 없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하루아침에 쫓아낼 때는 언제고 지금은 ‘나몰라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관리주체가 물과 산소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고질적인 악취 문제라도 해결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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