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학생 489명 전염병 감염
올해 도내 학생 489명 전염병 감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결핵의 경우 발병 학생 광주 등 대도시보다 많아
올해들어 지난 8월 말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80명이 각종 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학교내 전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6만2050명의 학생이 주요 감염병에 걸렸다.

제주에서는 이 기간 인플루엔자156명(66개교), 수두 131명(61개교)명, 유행성 이하선염 71명(47개교)명, 수족구병97명(51개교), 유행성각결막염 12명(9개교), 결핵 13명(11개교)명 등 총 48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수족구병은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저학년을 각별한 예방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결핵 환자는 대부분 고등학생들에게 발생했다.

특히 결핵 환자는 광주(6명), 전북(11명), 대전·울산·충북(각 12명) 등 제주보다 학생 수가 많은 대도시 지역보다 많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