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원 '도란도란 가족사랑캠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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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이 이혼 소송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족캠프를 정례화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법원은 지난 20, 21일 이틀간 제주시 다인리조트에서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여섯 가정을 초청해 가족 구성원간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도란도란 가족사랑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가족사랑캠프는 최근 늘고 있는 이혼에 따른 가족 구성원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와 자녀간 소통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가을에 정례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우리 가족 티셔츠 만들기’와 ‘부모-자녀 관계 형성 프로그램’, ‘자녀들에 대한 미술치료’, ‘주요 관광지 관람’ 등을 통해 갈등에서 벗어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사 단독판사를 비롯한 가사재판부 구성원과 서무담당 직원 등이 동행해 관계 개선을 지원했다.

법원 관계자는 “여행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와 자녀간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례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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