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에 편의점이나 음식점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고모씨(19)와 강모씨(19)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2시 제주시 연삼로 소재 편의점에 출입문 잠금장치를 풀어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사한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제주시지역 중심가를 오가면서 영업이 끝난 편의점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폐쇄회로(CC)TV 촬영을 피하기 위해 티셔츠로 얼굴을 가리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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