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다시 시작···침체된 뱃길 이용객 회복세 기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중단된 제주 뱃길 수학여행이 다시 시작됐다.
29일 제주기점 수송률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지난 15일 2개 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88개 학교, 1만3000여 명의 교사와 학생이 목포 항로를 이용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8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장 확인으로 선박 안전 솔루션이 입증된 국내 최대 여객선사로서 제주~목포 항로에 ‘씨스타크루즈호’를 운항하고 있다.
이처럼 뱃길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재개되면서 세월호 사고 이후 긴 침체를 겪었던 제주 뱃길 이용객이 점차 회복세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안전한 뱃길을 위한 법적 장치 마련과 선사의 노력에 힘입어 최근 인기 여행지인 제주행 수학여행단의 뱃길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안전 장비 체험과 비상 대피 훈련 등 철저한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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