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12억 투입해 고산리에 단지 조성 추진
고추와 딸기에 이어 대추방울토마토가 제주시 서부지역의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된다.
제주시는 정예 소득작목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년에 한경면 고산리 18농가 비닐하우스 4.92㏊에 12억원을 들여 대추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지난 25일 제주도의회 의원과 학계, 농업인단체,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대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조사업자로 고산농협을 확정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3.3㎡당 12만원의 시설비용으로 연간 8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2년이면 시설비용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제주시는 2013년 보조사업자 애월농협과 함께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들여 3㏊의 고추 지역특화작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한경농협과 11억6700만원을 들여 하우스딸기재배단지 3.2㏊를 운영하고 있다.
문으 제주시 농정과 728-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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