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4·3의 노래' 작곡 전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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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제주4·3의 노래’ 작곡을 전국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주4·3 발발 66년 만에 4·3희생자추념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됨을 계기로 전 국민이 공감해 부를 수 있는 4·3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대한민국 작곡가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편수는 제한이 없다.

 

작곡의 방향은 ▲4·3의 진실과 의미를 담고 4·3희생자의 넋을 추모 ▲화해와 상생의 평화 정신 함양 ▲어둠의 역사에서 빛의 역사를 지향하는 국민 통합의 의지를 담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제주4·3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게 하는 노래이면 된다.

 

가사의 선택은 4·3평화재단이 제시한 가사 공모 당선작 3편을 이용할 수 있고 작곡자의 자유로운 가사 선택도 가능하다.

 

작곡의 원칙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4·3평화재단의 제시한 가사를 사용한 작곡일 경우 가사의 변형은 가능하다.

 

유절 및 통절의 선택은 작곡자의 자유이며 5분 내외의 노래이면 된다.

 

당선작은 3편 내외를 선정해 편당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12월 작곡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곡을 선정한 후 다양한 음악 형식의 편곡 과정을 거쳐 2015년 2월 중에 작곡발표회를 개최, 4·3노래를 홍보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4·3평화재단 총무팀 723-4304.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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