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통시장의 명품과 명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회장 김원일)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주종합운동장 야외광장에서 제주지역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2014 제주지역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으리으리한 전통시장 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개최되면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으며 개막식은 10월 3일 오후 4시 제주종합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일차 고객의 날’, ‘2일차 교류의 날’, ‘3일차 상인의 날’ 등 스토리형 테마로 구성, 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10월 4일에는 교류의 날을 통해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과 전통시장의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 댄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경연이 펼쳐진다.
또 아름다운가게는 상인들의 기부물품을 받아 반값 알뜰경매와 아나바다 나눔장터 부스를 운영한 뒤 수익금 전액을 도내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원일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그동안 전통시장 애용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전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성과 변화하고 있는 시장의 모습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도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 710-3072.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