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중근 초상화 재발 방지 요구 서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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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안중근 의사 대형 초상화 관련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인천 연수구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8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남자 축구 준준결승에서 일부 한국 응원단이 안중근 의사의 대형 초상화를 내건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해 JOC가 9월30일 항의 서한을 제출했고 조직위원회에서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경기가 끝난 다음날부터 안중근 의사의 대형 초상화가 경기장에 등장한 사실을 보도하며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의 자발적인 행동이라 통제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스포츠 경기장에서 정치적인 면이 표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관중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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