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박진아, 한국 여자 사상 첫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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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쥔화에 결승서 0-2 판정패

 박진아(25·보령시청)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아는 1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 결승전에서 중국의 인쥔화(24)에 0-2 판정으로 패배했다.

   

한국 여자 복싱이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첫 은메달이다. 한국은 여자 복싱이 처음 도입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성수연의 대진운이 좋아 곧바로 4강에 선착, 동메달을 얻은 바 있다.

   

박진아는 1라운드부터 상대의 품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묵직한 주먹을 날렸으나 발이 빠른 인쥔화의 카운터가 더 빨랐다.

   

이같은 경기 흐름은 4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뒤집어지지 않았고 박진아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복싱은 금메달 3개를 따낸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간 '금맥'을 잇지 못하고 있다.

   

여자부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은 다음날 열리는 남자부 준결승 준비에 돌입한다.

   

라이트헤비급(81㎏) 김형규, 라이트플라이급(49㎏) 신종훈, 밴텀급(56㎏) 함상명, 라이트웰터급(64㎏) 임혁철, 헤비급(91㎏) 박남형 5명이 4강전에 올라있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
    1. 인쥔화(중국)
    2. 박진아(한국)
    3.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인도) 루 띠 두옌(베트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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