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김관진·류길재-北황병서·최룡해, 오늘 '오찬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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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후 최고위급 남북 접촉…현안 포괄논의 전망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고위급 인사 방한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이날 오후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남북 고위 당국 간 회담이 개최된다.

   

통일부는 4일 "오늘 남북 대표단 오찬은 오찬회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리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참석하고 북한측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 회담은 비공개로 인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접촉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에 이뤄진 최고위급 접촉이다.

   

양측은 이날 오찬회담에서 남북관계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성사된 남북 간의 최고위급 회담은 지난 2월의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당시 수석대표는 차관급이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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