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초 박스-"다양한 문화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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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현 전통놀이문화지원협의회 대표

강순혁 대표 인터뷰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이나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들 역시 사람과 어울리기보다는 스마트폰과 놀기를 좋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올바르게 물려주지 못한 것이 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순혁 전통놀이문화지원협의회장은 “전통놀이문화지원협의회는 문화체험과 인성교육을 통해 세상이 아름답다는 사실과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결성됐다”며 “이곳에 오면 딱지치기, 연 만들기, 굴렁쇠 굴리기, 한걸음 술래잡기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제주에는 다양한 신화와 역사, 자연환경, 독특한 생활문화, 놀이문화가 있는데 이런 소중한 것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사회 속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은 현실에서 필요한 것은 전통놀이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지원협회에서는 단체 학생과 청소년 및 남녀노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발굴하고 보급하고 있다”며 “이 곳을 찾는 단체 청소년은 물론 학교나 기관, 기업체에도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곳은 전통놀이문화 개발 보급뿐 아니라, 청소년 주말.방학 문화캠프를 비롯해 각종 축제와 체육대회 기획은 물론 수학여행 등 관광객 대상 문화체험 관광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놀이문화를 보급할 전통놀이문화지도자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제주전통놀이문화지도자 1~3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메말라가는 사회에 촉촉한 단비를 내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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