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호기 정상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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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제주제일고 오후 1시 ‘진감승부’
서귀포고와 제주제일고가 오늘(31일) 제37회 백호기쟁탈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패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산남축구의 자존심’ 서귀포고(홈)와 ‘축구 명가’ 제주제일고는 각각 6년, 3년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필승의 각오아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중등부에서는 3년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는 ‘가’조 1위 제주중앙중과 2연패에 도전하는 ‘나’조 1위 제주중이 ‘왕중왕’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남초등부에서는 제주서교와 화북교가 결승에 올라 서로 우승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

제주제일고는 30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주일보사 주최, 도축구협회 주관으로 계속된 고등부 예선 두번째 경기서 ‘전통의 라이벌’ 오현고를 2 대 0으로 제압,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귀포고와 제주제일고는 예선전에서 각각 2승(승점 6점)을 거둬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벌어진 고등부 예선경기서는 대기고가 제주중앙고를 1 대 0로 물리쳤다.

중등부는 이날 ‘가’조의 제주중앙중이 대정중을 2 대 0으로 물리쳐 1승1무로 조1위에 올랐고, ‘나’조에서는 서귀포중을 2 대 1로 제압한 제주중이 2승으로 조1위가 됐다.

남초등부 준결승에서는 제주서교가 ‘디펜딩 챔피언’ 외도교를 맞아 1 대 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4 대 2로 이겨 결승행에 올랐고, 화북교는 서귀포교를 1 대 0으로 눌러 2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여초등 결승에서는 도남교가 ‘원년(2005년) 챔피언’ 노형교를 3 대 1로 꺾고 2연패를 수성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남초·여초·중등부가 31일 오후 1시 애향운동장에서, 고등부는 오후 3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주경기장에서는 백호기 고등부 결승전(오후 1시)에 이어 프로축구 제주-대구간 K리그가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 ‘더블 빅매치’에 축구팬은 물론 도민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 FC는 이날 경기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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