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영 유료주차장에서의 주차요금 횡령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주시가 현금을 취급하는 모든 세외수입 관련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시는 20일 ‘세외수입 징수체계 점검 대책’을 마련해 입장료와 관람료를 징수하는 등 현금을 직접 취급하는 기관의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은 “주차요금 횡령 비리 의혹은 과거에 없었던 전산시스템을 조작하는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현금을 취급하는 모든 기관에 대한 점검을 벌여 나갈 것”이라며 “시스템상 비리가 개입할 개연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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