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복·음악·침선으로 제주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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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양, 31일까지 4명 작가 협업전

문화공간 양(관장 김범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간 내 갤러리에서 4명의 작가와 함께 ‘분홍섬 공공체(空共體)’ 협업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를 색으로 표현하는 무슨 색이 어울릴까?’ 이런 질문에서 시작된 전시이다.


일제식민지, 미군정 시기,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한 때는 신혼 여행지로,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으로 변하고 있다.


작가들은 아픔을 간직한 색 ‘빨강’은 희석됐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색은 ‘분홍색’이다. 놀이동산에서 먹는 솜사탕, 아이스크림과 같은 낭만적인 색 말이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권순왕, 박단우, 허성우, 신소연 작가는 미술, 의복, 음악, 침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네 분야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하나의 작품이 됐다.


이들은 진정한 공동체의 의미와 잃어가는 것에 대한 것,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들을 작품마다 담아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문의 문화공간 양 75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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