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 교통체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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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항공교통량 3분기 역대 최고치 기록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가파른 속도로 치솟으면서 조기 포화가 현실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주공항 항공교통량은 4만9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 제주공항 항공교통량에 비해서도 3.7%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제주공항 항공교통량의 급증세는 전국 주요 공항 중에서도 최고치다.


이 기간 김포공항은 5.8%, 인천공항은 8.1% 늘어났으며, 김해공항은 군용기 등의 교통량이 크게 줄면서 6%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제주공항 항공교통량 증가세는 대형항공사를 비롯한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스케줄 확대와 더불어 제주를 잇는 중국 직항 항공편의 확대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는 올해 4분기에도 제주공항의 항공교통량이 중국관광객의 급증세에 힘 입어 국제선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저비용 항공사들이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신규취항 및 노선확대에 뛰어듦에 따라 국내선 항공 교통량 증가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과포화의 현실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슬롯 확대를 비롯한 인프라 확충의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의 하늘길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후 1시대로, 일 평균 31대가 운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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