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지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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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제주 선수단 전력 분석 -2 단체 종목...상무 3500~3700점 획득 기대

2. 단체종목 예전과 비교할 때 제주 선수단의 괄목할 만한 성적 향상이 기대되는 종목군이다.

 

이른바 구기 종목들로 제주 선수나 팀의 전력은 절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도시에 주어지는 ‘특권’에 따라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제주를 위해 뛰기 때문이다. 상무는 농구와 배구, 핸드볼, 럭비에 나란히 출전해 제주에 메달을 안길 전망이다.

 

농구와 배구는 금메달 획득이 확실시되고 있고 핸드볼과 럭비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상무를 제외한 제주 선수단은 남자 대학부 하키와 여자 대학부 축구, 여자일반부 농구에 출전해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의 전력 분석 결과 제주 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 선수단은 종합점수 3만점을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오르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단체종목은 메달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제주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국체전은 종목별 메달에 해당하는 점수를 합산해 시·도별 순위를 매기는데 같은 금메달이라도 종목에 따라 점수가 다르다.

 

예컨대 육상 등 개인종목의 금메달 점수는 대부분 100점에 못 미치는 데 비해 단체종목의 금메달은 600점을 훌쩍 넘는다.

 

이에 따라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에 3500~3700점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제주 엘리트체육에서 단체종목 전력은 매우 취약하다.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축구 제주연합 팀이 가끔 메달을 딴 것이 전부”라면서도 “올해는 상무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제주의 12위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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