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협치 제안 반박성명은 의회 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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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회 임시회 개회..제발연 원장 인사청문회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구성지, 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는 21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24일까지 4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구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회기를 축소하고 9개 조례안만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의회 일정이 먼저 잡혔음에도 국정감사와 일정이 겹친 것을 도의회 탓인 양 치부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또 “예산 편성 관행을 깨고 예산 협치 시대를 열자고 했던 제안이 도민사회에 왜곡 전달되면서 도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진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제주도가 반박성명을 발표한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구 의장은 “이번 회기에 상정된 제주도 협치위원회 조례안은 기존 법정위원회와 상호 충돌이 우려되고, 산하 기관장의 인사에 대한 보은인사, 코드인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제주도는 재정건전성 유지와 소나무 재선충 방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 새누리당·제주시 일도2동 갑)는 이날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발전연구원장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 오는 30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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