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국 "'제아' 문준영 활동 잠시 중단…물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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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 문제 등을 놓고 소속사를 거듭 비난한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25)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스타제국은 소속 가수와의 갈등에 대해 사과했다.
   

연예기획사 스타제국은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회사는 문준영을 포함한 멤버 전원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임직원 모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스타제국은 이어 "문준영은 향후 계획을 위해 활동과 SNS상의 소통을 잠시 중단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그를 기다려달라"며 "문준영은 나머지 8명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해달라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 대표를 공개 비난했으나 하루 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대표님과 대화를 마쳤고 진심이 전해져서 다행이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스타제국은 이에 대해 "9월12일 멤버 김태헌의 격투기 부상 직후 즉각적인 치료 조치가 미흡한 점이 발단이 돼 멤버들의 불만이 극대화됐고, 문준영이 멤버를 대신해 대중의 힘을 빌리고자 처우를 알리는 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제국은 "현명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문준영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자사도 사태를 야기한 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 문준영이 소속사를 비난한 지 하루 만에 올린 사과글에 대해서도 "내부적인 문제로 대중과 네티즌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 회사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된 내용이었다. 판단 착오로 문준영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스타제국은 "10년간 쌓인 불만과 억울함을 풀기에 하루라는 시간과 (트위터의) 140자는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진솔한 대화를 통한 아티스트와의 상생과 공존으로 팬 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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