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프라 확충 최적안 도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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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기자회견...내년 3월까지 도민 설명회 등 개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내년 3월까지 도민설명회를 개최해 제2공항 신설, 기존공항 확장 중 어느 방안이 합리적인지 도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부터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대안별 장·단점 등 상세한 내용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안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시작한다”며 “오늘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별, 각종 단체별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는 제주와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가 걸린 대형 사업”이라며 “어떤 방식이 가장 최적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내용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도민들께 알리고, 이를 토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 지사는 “지난 20일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발주돼 내년 10월 용역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라며 “용역보고서에는 기존 공항을 확충하는 방안, 또는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중 어느 방안이 좋은지에 대한 결론이 제시되고 신공항으로 나올 경우 입지 선정까지 발표될 예정이어서 도민의 의견을 모아 국토부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설명회 자료에는 제주항공 수요조사 용역 결과를 비롯 2개안의 장·단점에 대한 비교분석, 실행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또 공항복합도시의 해외 개발사례, 기존 공항 운영과 제2공항에 대한 해외 개발사례도 설명됐다.

원 지사는 “도민 설명회를 통해 기존 공항 확장, 아니면 제2공항 신설 중 어느 방안이 미래가치에 맞을 지에 대해 정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설명회를 토대로 도민들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용역에는 기존 공항 확장, 기존 공항 폐쇄 및 신공항 건설, 기존 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 등 3개의 안에 대한 세부 평가 및 최적 대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 도민 설명회 등 제주지역 설명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용역 결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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