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글로벌 인재 육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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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도내 초·중학생 영어캠프’와 ‘대학생 해외인턴십’, ‘주니어 저널리스트’, JDC 아카데미 등으로 도내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 도민들이 국제자유도시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초·중학생 영어캠프=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는 미래의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견인할 인재 양성과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외국어 사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JDC가 출자해 설립한 국제학교 운영법인 ㈜해울이 운영 중인 브랭섬홀아시아(BHA), 노스런던컬리지스쿨제주(NLCS Jeju)와 공동으로 도내 소외 계층 학생과 JDC 사업부지 인근 학생의 영어캠프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JDC는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BHA와 NLCS Jeju는 수업료 일부와 캠프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한다.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지원 대상 학생은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제주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선정되고 있으며, 영어캠프는 각 국제학교의 자체 프로그램에 의해 시행된다.

영어캠프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만드는 동기 부여와 자신감 고취는 물론 영어 의사 소통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한 활동과 놀이로 짜여져 있다.

JDC는 “영어캠프는 도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소외계층을 포함해 캠프 참가 학생 수를 확대하고 지원 예산을 늘려 수준 높은 국제학교 교육의 혜택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니어 저널리스트 양성=JDC의 주니어 저널리스트 양성사업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제주의 현장학습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위클리와 함께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JDC 주니어 저널리스트로 선정된 학생들은 제주위클리 원어민 기자와 함께 제주4·3사건, 해녀, 사려니숲길, 오일시장, 영어교육도시, 스마트그리드 등 제주의 가치를 지닌 다양한 잔소를 방문해 취재한 후 영어로 기사를 작성하고 토론 및 발표 워크숍 등을 통해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학생들이 작성한 영어기사는 조회 수 2000건을 돌파하는 등 제주를 알리는 글로벌 콘텐츠로 활용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다.

201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5기에 이르며, 총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제6기 학생기자 25명을 선발해 3개월 동안 월 2회 현장취재 과정을 통해 영문기사를 작성하고 봉사활동도 벌였다.

JDC는 “주니어 저널리스트 활동이 앞으로 참가 학생들이 국제자유도시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양성 산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해외인턴십=JDC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인턴십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외국어 연수와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로 양성할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학업성적과 외국어 구사능력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은 제주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자체 어학연수를 실시한 후 미국과 중국 등의 현지 어학연수와 현지 기업체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이후 호주와 캐나다, 미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 도내 대학생들이 인턴십 과정을 마쳐 국제적인 시야와 경쟁력을 키웠다.

특히 2012년부터 미국 월트디즈니사와 세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연수도 이뤄지면서 다각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해외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연수 종료 후에도 JDC 영어캠프 및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으며,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 해외인턴십을 통해 얻은 외국어 구사 능력과 업무 이해력, 자신감 등은 취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등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제주지역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DC는 “JDC 해외인턴십을 통해 제주지역의 유능한 학생들이 해외 어학연수와 기업체 인턴십 과정을 통해 제주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DC 아카데미=JDC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도민들의 국제화를 위한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JDC 아카데미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아카데미’와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을 위한 ‘대학생 아카데미’, 꿈나무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아카데미’ 등으로 계층별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아카데미는 연단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으로 등록된 수강생들은 수료 후에도 원우회를 조직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연간 30회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시 지역(JDC 본사)에서 20개 강좌, 서귀포시지역(서귀포시평생학습관)에서 10개 강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과정에 JDC 추진 개발사업지구 등을 견학하는 현장학습이 포함돼 있으며, 20개 강좌 가운데 12회 이상 참여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있다.

대학생 아카데미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미래 제주비전을 제시하면서 함께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의 정규 과목(교양 2학점)으로 편성돼 수강 신청 기간 중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수강 신청 시작 5분만에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등록 수강생 200명 외에도 관심있는 대학생들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페이스북과 게시판 등을 통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학기별 13강좌씩 연간 26강좌로 진행되는데, 강연 시작 전에 평소 만나고 싶었던 멘토와 30분 정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청소년 아카데미는 도내 중·고교를 순회하며 연간 12회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학생들이 접하고 싶었던 명사나 특정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인생 설계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매 강연마다 300~400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JDC는 “JDC 아카데미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도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국내·외 유명인사 등 최고의 강사진을 섭외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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