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제 남은 건 '성공 개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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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체육회 막바지 준비 박차...융.복합체전 운영, 12위 성적 달성 목표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성공 개최만 남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1998년과 2002년에 이어 제주에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동포, 이북 5도 선수, 임원 등 3만2000여 명이 참가해 47개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융·복합체전으로 제주 가치 제고=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경제·문화·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체전으로 치러 제주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개·폐회식은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테마로 제주의 본질을 담아내고 세계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힘의 근원을 표현해 참가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때 도민이 주체란 지향점에 걸맞게 도민 6500명이 참여해 대규모 합창과 그라운드퍼포먼스를 펼친다.

 

도내 모든 읍·면 지역에서 1개 이상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국 선수단이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에 돌아가도록 구상된 것이다.

 

읍·면지역 내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해외동포 선수를 비롯한 전국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환영 영접실이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설치됐고 도내 주요단체와 서포터즈들은 경기장별로 배치돼 열띤 응원을 펼친다.

 

선수단 숙박 예약이 이미 마무리됐고 선수 수송을 위한 차량 지원 준비도 완료됐다.

 

▲스포츠 파워 전국 12위권 달성=제주 선수단은 메달 157개를 획득(종합점수 3만점)해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성적 12위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성취상’을 수상하는 것도 제주 선수단의 목표다.

 

이를 위해 제주도체육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6명(선수 883명, 감독·코치 154명, 임원 69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44개 모든 정식종목에 출전시킨다.

 

제주도체육회는 2011년부터 ‘V(Victory)-2014 제주스포츠 프로젝트’를 수립해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선수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제주 선수단은 전통 강세종목인 레슬링, 유도, 역도, 수영 등 10개 전력종목을 선정해 경기력을 강화해 온 결과 이들 종목에서 메달 135개(종합점수 1만4500점)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 선수단은 고득점 종목인 탁구와 핸드볼, 볼링 등 19개 정책종목을 선정해 팀 보강과 창단 작업을 벌여온 가운데 이번에 15개 메달(종합점수 1만2500점)을 노린다.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들은 “이번 체전은 약 1600억원의 생산 유발과 76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2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아무런 사고 없이 모두가 즐거운 체전이 되도록 준비해왔다. 도민들의 참여가 마지막 남은 성공의 열쇠”라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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