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학자 론 레드너는 불교와 심리치료의 이해를 돕는 책으로 ‘자비의 심리학’을 세상에 내놨다.
저자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 하나인 자비를 정신분석과 대상관계 심리학의 언어로 풀어낸다. 또 부정적 감정 혹은 대인 관계에 대한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수록해 자비가 갖는 심리치료적 효과를 설명한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자비로운 시각’에서는 자비가 심리 건강과 행복에 중요한 이유와 자비의 개발에 있어 장애가 되는 것을 소개하고, 2부 ‘자비 수행’에서는 자비를 키우는 방법을 담아내고 있다.
옮긴이 박성현·노현숙·박경옥·이종수·이지원·황광숙. 학지사 刊.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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