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김지연 ‘인생’
<신간> 김지연 ‘인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지연 소설가가 최근 단편소설집 ‘인생(人生)’을 세상에 내놨다.


책은 ‘이승의 한 생(生)’, ‘옴마’, ‘큰산자락’, ‘봄날은 간다’, ‘인생(人生)’, ‘맨손체조’ 등 여섯 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다.


작가는 부모와 자식, 형제, 부부간의 사랑의 원천을 ‘연민(憐憫)’이라고 표현한다. 어떤 인연으로 얽혀 있고, 어떤 삶을 살아왔어도 그 바닥에는 서로를 안쓰럽고 아프게 바라보고, 가슴 저미게 하는 연민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연민이라는 주제를 다루고자 했던 것은 아닌데 빚어놓고 보니 근원적인 흐름이 유사한 질그릇으로 형성된 것 같다”고 말하며 “사는 게 무엇인지 정곡을 찌를 해안의 정답은 얻지 못했지만, 세월을 삼킬수록 사는 일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정은출판 刊. 1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