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1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승1패를 올린 김병현의 평균 자책점은 6.00(종전 9.00)으로 낮아졌다.
1-1로 팽팽하던 7회 말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 로드리고 로페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루이스 곤살레스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윌슨 발데스와 안드레 이시어를 각각 유격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그러나 8회 말 선두타자 윌슨 베트밋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마론 앤더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후안 피에르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김병현은 후속 러셀 마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결국 1점을 내줬고 콜로라도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을 살리지 못해 1-2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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