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예산 협치 진정성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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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 의장 폐회사...도의회 임시회 4일간 회기 마무리
제32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24일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개정안 3건을 원안 가결하고 고충홍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연동 갑)이 발의한 제주도 국어 진흥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또 김명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이도2동 을)이 발의한 제주도 지진피해 조사단 및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제주도문예회관 사용료 징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개정안 2건을 수정 가결했다.

그러나 제주도가 제출한 협치위원회 조례안과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상임위에서 각각 심사 보류, 의결 보류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1일부터 4일간 의사일정을 통해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구성지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은 폐회사를 통해 “도민의 혈세로 편성되는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심의과정에서 증·감액의 악순환 고리를 정리하자는 뜻에서 예산 편성 이전에 정책협의회를 거쳐 공개적으로 주요 사항에 대해 협의하자는 협치 예산을 제안했다”며 “부분적으로 사전에 도지사와의 교감이 있었으나 단칼에 거부당하고 반박당해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말로는 뜻을 다하지 못한다는 의미인 언부진의라는 말이 있다”며 “언젠가는 예산의 투명성을 지향하는 제도개혁을 협치하자고 했던 진정성은 밝혀질 것”이라고 피력했다.현봉철 기자 hbc@jejunews.com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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