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환경 가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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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지역 전체 14.6%, 강원 이어 두번째로 많아
제주지역이 다른 지방에 비해 보전가치가 뛰어난 우수 자연환경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그 보전가치에 따라 1, 2, 3등급으로 구분한 전국 생태.자연도를 작성, 11일자로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우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을 원칙으로 하는 1등급 권역은 모두 107㎢로 제주 관할 행정구역 면적의 5.8%가 지정됐다.

또 자연환경의 보전 및 개발.이용에 따른 훼손을 최소화해야 하는 2등급 권역은 293㎢로 15.7%, 체계적이 개발 및 이용이 가능한 3등급 권역은 1295㎢로 69.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다른 법률로 보전되고 있는 별도관리지역은 164㎢로 전체 면적의 8.8%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1등급 권역과 별도관리지역을 포함, 보전가치가 뛰어난 지역은 총 271㎢로 전체 면적의 14.6%를 차지, 강원도 36.4%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고시한 생태.자연도를 시.도환경보전계획, 사전환경성검토협의 대상 행정계획 및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등에 반영토록 했다.

이에 대해 다른 지방에서는 이번 생태.자연도가 실질적인 규제로 작용할 수 있어 해당 주민들의 반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는 특별법상 환경부가 고시한 생태.자연도 보다 더 까다롭고 정확한 지리정보시스템을 이미 적용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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