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A호텔 카지노 임직원 5명 영장 발부받아 구속...수사 확대될 듯
| ||||||||
26일 제주지방검찰청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출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 2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A호텔 카지노 운영업체 대표 B씨(60)와 이사 등 직원 5명이 구속됐다.
법원은 지난 24일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들이 회사자금 횡령을 공모한 것 외에도 개인별로 총 10억원 안팎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와 채권자들의 권리 행사를 막는 등 강제집행 면탈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해당 카지노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 등 각종 자료를 확보한 후 수사를 벌여왔는데, 추가 횡령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