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익 용흥리장
“소득이 증대되고 인구가 유입되고, 아이들 소리가 나는 마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성익 용흥리장(61·사진)은 척박한 땅에서 감귤 과수원을 일궈 잘 사는 마을로 자리매김한 용흥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 이장은 “과거에는 보리, 유채, 조를 갈고 소와 말을 키우며 살았지만 1960년대 하순봉 선생이 일본에서 감귤 묘목을 들여오면서 옛 북제주군에서는 처음 감귤을 시작했다”며 “지금은 2개 작목반이 서로 경쟁하며 감귤을 재배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이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베스트마을에도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중앙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제시된 사업들을 시행해 마을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이장은 “용흥리는 주민 모두가 잘 살기 위해 서로 돕고 화목하게 한 마음 한 뜻으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화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자라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꾸며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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