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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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사장 장시간 공백에 따른 업무 차질 감안”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이성구 내정자(65)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 내정자의 풍력에너지 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장의 장시간 공백에 따른 에너지공사의 업무연속성 차질 우려 등을 감안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에는 적격, 부적격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제기한 문제점을 유념하겠다”며 “에너지공사가 청정자원 개발과정에서 공공성을 훼손하거나 친환경적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의 기자회견 직후 이성구 임명자 역시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전문성 부족 등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함을 채워나가겠다”며 “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 환경 관련 법령을 철저히 이행하고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내정자를 상대로, 다음 달 13일에는 환경도시위원회가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를 상대로 각각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며 제주특별법 상 인사청문 대상인 김국주 감사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은 다음 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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