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재배꽃 호응…소비 늘어 농가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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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을 느끼세요.’

제주시내 농가들이 봄을 앞두고 가정에서 손쉽게 키우면서 꽃을 볼 수 있는 시클라멘, 국화, 프리뮬러, 임파챈스 등 다양한 화종을 출하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절화(자름꽃) 위주의 화훼 재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문화가 아파트로 변화하면서 분화재배꽃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원희)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내 3농가에서 1500여 평 규모로 분화재배꽃들을 재배, 생산해 도내는 물론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시농기센터는 분화재배꽃들이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시클라멘의 경우 1분당 2000원에 판매되면서 2520만원의 소득을 올려 시설국화(361만원), 카네이션(822만원), 장미(871만원) 등 다른 화훼류에 비해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농기센터는 이들 분화류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현재 절화 위주의 화훼 재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분화류들이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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