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임씨는 최근 첫 번째 수필집 ‘겨울이 오기 전에’를 출간했다.
‘봄꽃 소리’, ‘그때, 그 사람’, ‘여름 생명’, ‘미안해, 친구야!’, ‘가을걷이’, ‘별이 지다니’, ‘겨울 전에’ 등 7부에 걸쳐 70여 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시인은 여성의 시각으로 본 사회 이슈, 배움에 대한 열의, 가족에 대한 사랑,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마음, 여행에서의 기록 등 삶의 궤적을 진솔하고 섬세한 필치로 소개한다.
양씨는 “환갑 년에야 수필집을 내놓는다”며 “수필집을 내기 위해 달포 내내 고심하면서 용기를 내었던 게 꿈인 듯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양 수필가의 남편인 강선종 수필가는 작품 해설에서 “늘 젊음을 구가하는 아내가 ‘겨울이 오기 전에’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에 대한 답변 두 어 개를 자신있게 마련하기 위해 삶의 내용을 충실하게 가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며 “아내의 글에는 아내가 달려온 삶의 진실이 담겨있다”고 썼다.
도서출판 열림문화 刊. 1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