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경기 '제주가 최고' 선수들 '극찬'
세팍타크로 경기 '제주가 최고' 선수들 '극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협회 차원서 전지훈련장 지정 논의...제주 대표 첫 출전
   
▲ 서귀포시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팍타크로 경기 모습.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경기에선 전국에서 온 선수들이 경기 및 훈련 환경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선수단에서 호평이 이어지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고석구)와 각 지역협회는 앞으로 제주를 전지훈련장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은 동계훈련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갔으나 비용에 큰 부담이 됐다.

이번 체전에서 선수단과 임원들은 날씨가 따뜻한 제주 환경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세계대회를 제주에 유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재도 제주도세팍타크로협회 전무이사는 “선수는 물론 협회 관계자들도 제주의 경기시설과 날씨 등 인프라에 호감을 보였다”며 “올해 말부터 제주로 전지훈련을 오겠다는 팀이 나올 정도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송 전무이사는 “국내 선수들이 주로 말레이시아에 동계훈련을 갔던 이유는 스파링 상대를 만날 수 있어서 인데 제주에도 신생 팀이 생기면서 훈련 계획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정고등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에 세팍타크로부가 창단하면서 이번 체전에 처음 출전했다.

아쉽게도 지난 28일 열린 8강전에서 대정고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부산체고에 졌고, 제주관광대학도 한림대에 패배했다.

세팍타크로는 전위 2명, 후위 1명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로 볼을 넘겨 승패를 겨룬다.

족구와 비슷하지만 공은 바닥에 닿지 말아야 한다. 1세트 21점으로, 3세트 중 2세트를 따내면 승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