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e스포츠’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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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제주대 체육관서 개최
   

올해 전국체전에 첫 발을 내디딘 e스포츠가 29·30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e스포츠 부문 경기는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등 단체 종목과 스타크래프트Ⅱ, 카트라이더 등 개인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75명의 선수를 비롯해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이틀 동안 경기장은 동호인 종목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진입했다는 기쁨,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진행되는 경기 특성 등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현장에는 e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를 처음 보는 관객들은 물론, 도외에서 모인 팬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숨죽이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경기가 끝나면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또 강찬용·홍민기(이상 CJ), 이상혁·이지훈(이상 SKT), 김찬호·노동현(이상 KT), 조재걸·장누리(이상 나진), 강형우·이상현(이상 진에어) 등 10명의 프로 선수들은 이틀 동안 사인회와 이벤트 경기를 진행해 경기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이런 관심은 지난 29일 대회 홈페이지는 제주대 체육관에서 e스포츠 종목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e스포츠 동호인들이 일시에 접속하면서 장시간 이용이 중단되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종성 ㈔한국e스포츠협회 팀장은 “e스포츠는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아마추어 경기 시스템을 재점검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프로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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