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5연승 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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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80-72로 이겨 최근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모비스는 8승2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3쿼터까지 59-51로 앞선 모비스는 4쿼터 초반 전자랜드의 3점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후 차바위가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았고 모비스가 문태영의 중거리슛으로 달아나자 이번에는 정병국이 3점포 두 방을 내리 터뜨려 경기 종료 6분53초를 남기고 63-6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다시 문태영의 2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 박구영의 3점포, 문태영의 2점슛을 묶어 68-63으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전자랜드가 테렌스 레더의 연속 3득점으로 간격을 좁혀오자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과 양동근의 3점슛으로 73-66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5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 등으로 인해 개막 후 8경기를 연달아 원정으로 치른 뒤 이날 처음 홈 경기에 나선 전자랜드는 레더(16점), 정영삼(11점) 등이 분전했으나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9천94명의 관중이 입장해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또 인천 연고 역대 최다 관중이기도 하다.

   

창원 LG는 부산 KT를 61-56으로 꺾고 KT를 6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3쿼터까지 2점을 뒤진 LG는 4쿼터 초반 KT에 연달아 8실점 하며 10점 차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이내 김시래와 배병준, 김종규, 문태종 등이 돌아가며 득점에 나서 이번엔 반대로 내리 15점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데이본 제퍼슨(17점·11리바운드), 김종규(9점·13리바운드)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23점을 넣은 찰스 로드 외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침묵을 지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3점슛 8개를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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