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선으로 포착한 우리 동네·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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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14일까지 사진전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자조모임 ‘오몽’과 공동으로 ‘우리 동네, 내 친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참여자는 대부분 중증장애인으로 작품 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 불편함을 극복하며 한 컷 한 컷 앵글에 담아왔다.


이들이 선보이는 사진은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동네 풍경, 친구들이다. 조금은 어색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색다른 시선으로 담은 인물, 풍경이 새롭게 느껴진다.


홍영기 관장은 “장애인들이 함께 작업한 사진 예술을 감상하며 장애를 넘어 당당한 문화 예술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동호회 ‘오몽’은 2006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됐고, 2010년 단편영화 ‘사랑이 지나가면’, 2012년 다큐멘터리 ‘우리들의 이야기’, 2013년 단편영화 ‘첫 면접’에 소개된 바 있다.


문의 한라도서관 710-8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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