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선.송영훈.박종화 콘서트 15일 아라뮤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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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화.

 

JR Music&Art(대표 고종률)가 올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15일 오후 7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비가(悲歌·슬프고 애잔한 노래)’를 주제로 이들 뮤지션의 ‘트리오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날 헨델 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엘레지크’, 드보르작의 피아노 삼중주곡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둠키’까지 이들 최고 뮤지션의 완벽한 하모니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빚어진다.

 

관객들의 내면은 깊고 넓은 낭만으로 충만해질 터다.

 

이경선은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올해 난파음악상을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다양한 실내악 무대에 서며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송영훈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리처드 용재오닐, 임동혁, 신지아와 함께 개막 연주를 펼친 첼리스트다. 대학 교수와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클래식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 교수인 박종화는 기부 받은 피아노를 거리에 설치해 연주하는 ‘달려라 피아노’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신선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낭만적 음악 유목민’으로 불린다.

 

JR Music&Art 관계자는 “이경선과 송영훈, 박종화는 국내 최고 수준의 뮤지션들로, 각자 한 명의 연주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이들이 제주에서 함께 무대에 선다”며 “그 만큼 진하고 짜릿한 감동과 전율이 기대되는 만큼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은 설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입장료 4만원(청소년·대학생 3만원). 문의 070-4191-3507.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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