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프라 확충 등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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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진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강승진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FTA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1차산업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농산물 생산 등 농업 정책보다는 농촌정책의 변화와 혁신 등 포괄적인 정책 변화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위원은 “전남 등 다른 지자체는 농업문제와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농업인의 의료`복지·교육분야 등 인프라 구축 등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3농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농업정책, 농촌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위원은 “농업이라는 먹는 식량 개념에서 벗어나 다원적인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농촌 인구, 지역적 특성, 자원, 생활환경, 6차산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창출 등을 통해 어메니티 농촌(쾌적한 농촌)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위원은 “다른 지방은 판로 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주도는 한 해 관광객이 1000만명이 넘고 있어 이들을 활용해 다양하게 농촌경제를 결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6차산업 육성 등 농촌경제 체질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강 연구위원은 “이제는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득수준 4~5만 달러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 명품 농업 등이 필요하다”며 “다른 지역에서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되고 특별한 1차산업 상품을 개발한다면 제주지역 1차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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