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었던 식욕 돋워 주는 쫄깃하고 고소한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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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뭉게죽(문어죽)

문어죽은 불려서 성글게 빻은 쌀을 참기름에 볶은 후 문어 삶은 물을 넣고 푹 끓인 다음 삶아서 다진 문어를 넣고 소금 간한 음식으로 해녀들의 건강 보양식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제주도에서는 ‘뭉게’ 또는 ‘물꾸럭’이라고 하는 돌문어를 많이 쓰는데, 몸이 허하거나 식욕이 없을 때 먹으면 식욕을 북돋워준다고 알려져 있다.

 

돌문어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지만 독특한 식감이 있어 잔치음식이나 제사상에 오르기도 한다. 보통 생회, 숙회, 산적, 조림, 죽으로 먹는다.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혈액 중의 중성지질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피로 회복에 좋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제철이라 이 기간에 잡은 문어들은 식감이 더욱 쫄깃해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재료

문어(중 1마리 500g), 쌀 1 ½컵, 물 10컵,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소금 1큰술.

 

▪만드는 법

①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문어를 절구에서 찧어 손으로 찢어둔다.

② 물에 불려둔 쌀을 잘 으깨어 솥에 참기름을 둘러 쌀을 볶는다.

③ ②에 문어를 삶아낸 물을 부어 잘 저으며 끓이고 ①과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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