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울산은 지난 4월 18일 컵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 맞대결.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컵대회에서 양 팀은 0 대 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는 2006시즌부터 시작된 울산전 5경기 연속 무패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무승 행진을 끝낸다는 각오다.
울산을 제물로 승점 3점을 보태 중위권 진입과 동시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막강 공격력의 울산을 맞아 황지윤과 강민혁을 중심으로 강준우와 이상호가 좌우 측면 봉쇄에 나서는 등 포백 수비를 펼쳐 이천수와 이상호의 빠른 발을 무력화하고 원톱 양동현을 고립시킨다는 전략울 세우고 있다.
미드필드에서는 이요한이 울산 공격의 맥을 끊는 가운데 박진옥과 구자철은 중앙에서의 스루패스와 좌우 측면 공략을 동시에 시도한다.
또 조진수가 공중권 장악에 나서고 제주출신 심영성과 이리네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울산 진영을 휘저으며 결정적인 한 방을 노린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어린이 날을 맞아 이날 어린이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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