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체제 개편안 내년 확정"
"고교체제 개편안 내년 확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석문 교육감, 도의회 교육행정질문서 밝혀
   

제주 실정에 맞는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안이 내년 말까지 마련된다. 개편안은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7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도 반영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1일 열린 제32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고교체제 개편 추진 로드맵을 묻는 이상봉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노형동 을)의 질의에 “2015년 말까지 고교체제 개편 최종안을 마련, 2016년 3월 발표 예정인 2017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를 위해 20명 내외로 하는 고교체제 개편 심의위원회를 구성, 타 시도 사례조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개편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또 “내년 중 연구용역과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거쳐 제주 실정에 맞는 고교체제 개편 최종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신제주권 중·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도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이 교육감은 “제주시 서부지역 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한다면 중학교 1개교, 교등학교 1개교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신설학교 설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도의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그러나 구제주에 있는 학교를 신제주로 이설할 필요가 있다는 유진의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의 지적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교 인근 주민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 막대한 시설비 예산 소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존 학교를 이설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