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에게 소극장 연극의 묘미를 선사하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부재호)는 오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미예랑소극장에서 제23회 소극장연극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극축제에서 총 4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우선 25일부터 27일까지 극단 세이레극장이 ‘소년 B가 사는 집’을 무대에 올리고 제주대학교 극예술연구회는 30일 ‘청혼’을 선보인다.
극단 이어도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그 이 그 놈 그 새끼’를 공연하고 6일과 7일엔 극단 가람이 ‘마술가게’를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는 “소극장연극축제는 1992년 시작된 후 관객에게 연극예술의 묘미를 접하는 기회를, 극단에게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는 자리를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제주대 극예술동아리까지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미예랑소극장 722-5254.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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