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시내 면세점 추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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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에 제주지역에 시내 외국인면세점이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과 제주에 면세점을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내달로 예정된 무역투자진흥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추가 수요와 지역별 공급 현황 등을 고려해 추가 설립 지역 및 업체 수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에 2곳 이상을 신설하고 제주에는 1곳을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시내면세점 추가특허(운영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내 외국인면세점은 신라와 롯데 등 2곳이며 서울은 6곳이다.

이번에 추가로 설립되는 면세점에는 대기업의 참여도 허용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 설치가 확정된 이후 이뤄지는 관세청 사업공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SK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업체, 제주관광공사(JTO),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시내 면세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JTO와 JDC는 관세청 사업공고의 제한조건에 공기업 참여가 가능할 경우 독자 설립은 물론 협력을 통해 공동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JTO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면세점이 포화 상태에서 정부도 추가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추가 지역이 선정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이 폭증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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